09월 08일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큰 기대를 가지고 출발했다
어젯밤 빗소리에 잠을 설쳤는데 활짝 갠 아침이다
출발하면서 안내자는 말한다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고 기도하라고
일년에 한달정도만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곳이란다
한시간쯤 달렸나? 버스로~
잿빛하늘에서 주룩주룩 비가 내린다
비옷 입고 우산쓰고 다니기 번거롭긴 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미지의 행위에 대한 기대가 더 크다
<도야마역>
다테야마 쿠로베 알펜루트 코스로 가기 위해서 열차 타러~
<무로도가는 길>
고원버스를 타고 꼬불길을 50분쯤 타고가면 도착한다
차창밖에는 눈에 익은 야생화들이 보인다
습지인듯
어떤 식생들일까~
버스에서 내릴 수 없어 아쉬움 뒤로하고 오른다
다테야마 구로베 일펜루트내의 가장 높은 장소-2,450미터-미쿠리가이케등 산책스포트가 다양
온전도 할 수 있고 맛있는 약수도 마실 수 있다
다테야마는 신이 있는 산으로써 숭배하는 한편
산록의 화산성의 특이한 자연경관은 사람들에게 불교의 '지옥'을 연상시켜 아귀밭, 지옥계곡, 피연못 등 다수의
'지옥'에서 유래된 지명이 남아있답니다.
17~19세기에는 후지산, 하쿠산과 더불어 일본3대 영산으로서 수행자가 많이 찾아왔답니다.
<미쿠리가이케>-연못
무로도를 댚하는 아름다운 경관
다테야마화산의 화구호는 6월 이후에는 코발트블루의 호수면 다테야마의 산 반영이 아름답다
'신을 위한 주방의 연못'이라고 하는 이름으로 옛날 이연못의 물을 사용하여 다테야마의 신에게올려지는
요리를 만들었다한다.
주변의 수풀에는 뇌조가 숨어있고 고산식물도 풍부하여 산책길로 최적
점심 먹기전 20분
먹고나서 30분이 개인시간으로 주어졌다
유황냄새가 무로도를 덮어 오래 있으면 안된다는 안내자의 말이다
고산이니 천천히 움직이라는 말도 덧 붙인다
고산식물들을 담기에 시간이 모자라 바삐 움직였다
트레킹을 할 기회가 있다면 하는 아쉬움 한가득 남기고 돌아선다
가이드북에 나와있는 트레킹코스를 옮겨놓고 행여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운행하는 버스가 잠시 정차해서 볼 수 있는 곳(왼쪽의자에 앉은 여행객만)
<구로베댐>
6월26일~10월15일까지 방수를 볼 수 있다
일본에서 가장 높은 댐(186미터)
방류에서 생기는 쌍무지개가 아름다운 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