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거제도

대금6

도린곁 2018. 1. 4. 10:00


위성날씨를 본다

움직이는 구름이 심상치 않다

또 갈등이다

그냥 벌떡 일어나서 현관문을 열면 될 것을

밍기적거리고 나서지 않았다면 어김없이 후회할 것임을 알면서 말이다

역시나 틀림이 없다

새벽길을 나선다는 것에

표현이 모자라는 여명이다

오늘은 내게 선물을 주지 않을까? 오여사가

두근거리는 맘이다 주는 선물이라면 정말 잘 받고 싶다

실수없이

모자라는 감각일지라도 정성을 다해서

역시 오여사야

오늘도 오여사는 내게 마을을 다주지 않는다

언제가는 마음을 다한 선물을 주겠지

그래도 고맙다고 오여사한테 말한다

고마워 오여사





<2018 01 04 목>

나를 포함 두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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