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출사일지외

2018 06 22 강원도외

도린곁 2018. 8. 14. 08:26

벌노랑이 콩과

강원도가는 길

개정향풀을 담기 위해 들른 곳

지인이 알려준 곳

물어서 헤매고 또 헤매고

'다시만날때까지'라는 꽃말을 가진 노랑돌콩 벌노랑이를 만났다


큰물칭개나물 현삼과

 

'달성'이라는 꽃말을 가진 큰물칭개나물

자세히 보지 않으면 예쁘다 생각되지 않는 꽃


개소시랑개비 장미과

'봄''사랑스러움'이 꽃말이다

어떻게 연결시킬까?

노랑이 봄이련가?


개정향풀 협죽도과

'개'는 갯물이 드나드는 강이나 냇가를 뜻하는 접두어다

그곳도 갯물이 드는 곳인지는 모르지만 강가였다


부처꽃 부처꽃과

'비연' '슬픈사랑'이란 꽃말을 가진 부처꽃

어렵게 어렵게 혼자서 찾아갔던 곳

다시가라면 못 갈 것 같다

키큰 풀들을 헤치고 들어가면서 무서웠던 기억에

얼른 몇컷 담고 급하게 나왔던 곳

아쉬웠다

 이상 <경북 영덕군>



닭의난초 난초류


'숲속의요정'닭의난초

한두포기만 봤던 여즉과는 달랐다

올라가는 길이 잠시 헷갈려 갈등하고 머뭇거리고 있을 때

두사람이 내려온다

혼자인 나를 보고 멋있다는 인사를 건네면서 얼른 담고 내려오란다

뭐가 멋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냈다

자세히 보면 꽃대가 검은 요정도 보인다


원추리 백합과

그곳에는 '숲속요정'만과 함께

'기다리는마음' '하루만의아름다움'이란 꽃말 가진 원추리도 예쁘게 피어있다

희미하게 노란색들이 다 기다리는 마음들이다


대극 대극과

'고난의 깊이를 간직하다'

대극이 가진 꽃말이란다

이상 <경남 울주군>




큰바늘꽃 바늘꽃과


중부지역 만항재 번개에 함께 하려고 가는 길

새벽 친정에 들렀다 하루 일찍 만항재로~

울진서 일박하고 삼척으로 이꽃을 담으러 새벽출발을 했다

'환영' '청초'라는 큰바늘꽃이 나를 환영한다는 억측을 웃으며 고집하고~

몇년전에 한번 왔었는데 어디쯤인지 정확한 지점을 찾을 수가 없다

길치~~길치~~

이곳을 아는 지인께 전화드려서 겨우겨우 주차를 하고~

키가 훌쩍 커서 담기가 힘든다

차라리 길 위에서 몇컷 담는게 나을 듯~

활짝 피지도 않았다

아직 이슬도 깨지 않아서인가?

아니면 좀 이른가?

이상 <강원삼척>




넓은잎잠자리난초 난초류


범꼬리 마디풀과


초롱꽃 초롱꽃과


키다리난초 난초류


터리풀 장미과


털동장꽃 석죽과


계우옥잠 난초류


선백미 박주가리과






이상<만항재꽃들>



남가새 남가새과


나와는 인연이 적은 듯

두번이나 갔구만 그늘이 앉아 꽃은 다물고

다시 기회를 보고 ~~

이상<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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