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는 늘 아름다웠다.
남서풍에 향기가 실려오고
귀뚜라미 울음이 느려지기 시작하면서
밤하늘의 별자리가 바뀌는 이맘때는 늘 아름다웠다.
어떤 맑은 날, 편지함 옆의 흰 자작나무 위로
흰기러기떼가 날아가는 광경은
숨막힐 만치 아름답다
-타샤튜더의 '행복한사람.타샤튜더-중에서








은물결 눈부심이
은발이 된 그사람을
조용히 안아보듯
포근하다.
'출사 >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책 (0) |
2019.12.04 |
가을-2 (0) |
2019.11.02 |
새벽길 (0) |
2019.10.17 |
월출 (0) |
2019.10.16 |
진달래 (0) |
2018.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