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풍경

산책

도린곁 2019. 12. 4. 22:12

언제인가

가을이 채 오기 전 어느날

인적없는 이길을 걷다가

갑자기 두려움이 밀려왔던 날이 있었던 곳

그날 이후

다시는 이길을 걷고 싶지 않았던 길

그리고 두어달 지나

옆지기와 걸었다.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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