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2018 10 10~13 (2)

10/10 수요일

09:10 픽업->제셀톤 포인트

                          세팡가르섬 근처 스노쿨링

세팡가르섬 스노쿨링은 포기했다.

구명조끼를 입고도 물위에 잘 뜨지 않아 옷을 버리고 씻어야 하는 번거로움보다

재미를 못 느끼는 이유가 크다.

남편과 소현이 물과 친한 듯 .. 이번 여행은 꽤나 좋은 선택이었다.

  

포인트 옮겨 다니며 낚시를 했구만 생각보다 좋지 않다.

낚시를 좋아하는 남편을 위한 계획이었는데

입질이 많았다면 좋았는데 아쉽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제셀톤포인트에서 점심 준비하는 시간을 이용해서

수상가옥을 방문했다.

     

코코넛음료를 파는 수상가옥

얼마였던가 기억이 나질 않는 코코넛 음료

방문에 달리 수입창출 방법을 없는 듯

하나만 마셔도 배가 불러 셋이서 두개를..

값과는 상관없는 맛이 그만인 코코넛이었다.

          

블루모스크

 1977년에 완공된 세계3대 이슬람사원이고

사바주에서는 가장 큰 사원

흰색건물 파랑지붕이 더 파란 하늘과 어울린다.

히잡을 대여해서 입고 들어가야 해서 포기했다.

덥기도 하고 시간도 빠듯하고

누군가 쓰고 입었던 옷을 걸치고 싶지 않아서....

           

바깥에서 외경만 한컷

숙소 메르큐르호텔 루프탑에서 일몰

여행기간 중 계속 날씨가 좋지 않다.

참 예쁜 일몰을 기대하고 했었는데 오늘도 석양은 아쉽다.

일몰을 보기 위해 옥상에 올랐던 터라

일몰만 보고 내려 올라니 뒤가 댕겨 계획에 없던 비싼음식을 먹었다.

나쁘지 않은 맛이다.

 

여행 3일차를 마무리하고 내일은 유명한 탄중아루로 이동한다.

그곳을 일몰을 기대하면서...

10/11 목요일

워터프론트에서 택시 내려 걷다

원터프론트->나이트 쿠드마켓->필리핀 마켓->코타키나발루 중앙시장

'올드타운 화이트커피'에서 커피

       

먹거리나 음료는 개인차가 많다

해서 갠적인 생각은 좀 다르다

추천..맛집..이런거에서 에너지를 거두고 싶다.

나로서는 더운날 발품 팔면서 일부러 찾아갈 커피집은 아니다.

소현은 좋다니 다행....

티야스파에서 허브볼 마사지

꽤나 비싼 샵이었다.

탄중아루리조트

     

       

가족휴양지로 아주 좋은 리조트다

아이들이 놀기 좋은 시설들

어른들이 산책하기 좋은 리조트

그리고 해가 기울면 아름다운 일몰

다만 우리의 여행기간중에는 아름다운 일몰을 만나지 못해 아쉽다.

침대위에 올려진 장미꽃잎

34년간 한 직장에서 앞만 보고 달려온 시간의 정점

젊음을 고스란히 바치고

짊어진 생활의 무게를 잘 이겨낸 아버지를 위해

소현이 리조트에 메일 보냈다고~

짐을 풀어놓고 일몰을 즐기고 왔더니 이런 이밴트가~~~~

잊지 못할 탄중아루

여행 4일차도 어둠에 묻었다.

10/12 금요일

휴식->체크아웃->맹글로브원숭이 먹이체험->해변 썬셋->반딧불투어(봉가완지역)

탄중아루일출

여행 마지막날이다.

일정상으로는 새벽비행기를 타야하니 하루가 더 있지만 말이다.

여기 탄중아루는 일몰일출이 다 가능한 곳.

조금의 보정이 있으면 아름다운 일출이 가능했는데, 기록은

사실에 가까워야 한다는 생각이기 때문이다. 체크아웃을 하고 프론트에 짐을 맡기고 마지막 투어를 시작.

맹그로브숲 원숭이 먹이주기 체험이다.

바나나를 가지고 있음 원숭이들이 낚아 채는 모습이 나는 무섭다.

해서 나는 바나나를 가지지 않았다.

    

       

봉가완지역 해변썬셋

탄중아루보다 더 많은 인생샷을 담는 곳이다.

블로그나 웹에서 많이 올라오는 이곳

평화롭고 여유롭고...

아름다운 컷을 담으려는 노력들 ㅎㅎ

봉가완지역 반딧불이체험

빛을 숨겨야하는 곳

오로지 반디불이만이 반짝이는 그곳

작은 나무에 반짝반짝 트리나무가 된 그 숲

남편은 어릴 적 많이 봤다는데 내 기억에는 거의 본 적이 없다.

코타키나발루 일정이 끝내고 돌아온다

10/13 토요일

07:20 인천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