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 도린곁에 이름모를 꽃들이 좋아서

<큰괭이밥씨방-괭이밥과> 꽃이지고 입은 닫고 마치 비상을 준비하는 듯 날을 세우고 있는 모습이 유머러스한 느낌이 든다. <노루삼-미나리아재비과> 눈썰미가 별로인 나는 이녀석한테 늘 발목을 잡힌다. '찾았다. 백작약' 어이쿠 몬 백작약 ㅎㅎ 노루삼이구만. <애기송이풀-현..

장예모감독 <인상유삼저>큰 스토리 '유삼저'는 유씨 집안의 셋째 딸이란 뜻 유씨집안 셋째딸인 유소저가 부자 지주아들의 유혹을 거부하고 목동을 사랑하고 결한다는 내용이다. '인상'은 장예모감독이 정부와 공동으로 만든 '인상 시리즈'중의 하나다. 중국의 명산과 호수, 관광지를 ..

<금식나무-층층나무과> 좀 다르다 <벚나무-장미과> 부드러운 색이 정말 좋았다 좋아하는 마음으로 한참 보았다. 분홍분홍한 마음이 내게도 많이 있었으면 ㅎㅎ 맘껏 욕심을 부려본 잠시였다. <애기풀-원지과> <호제비꽃인가? 제비꽃인가?> 오전 일정을 마치고 3시 일정과 ..

<참꽃마리-지치과> <동의나물-미나리아재비과> <쇠물푸레나무-물푸레나무과> <각시붓꽃-붓꽃과> <복사나무-장미과> <애기송이풀-현삼과> <이끼> <콩제비꽃> <족도리풀-쥐방울덩굴과> 용기를 가지고 들어갔다. 중간에 갈라진 계곡이 나오면 어딘지도 ..

<미선나무-물푸레나무과> <길마가지나무-인동과> 차량통행이 많은 곳 무단횡단을 해야하는 곳이었다. <노랑미치광이풀-가지과> <미치광이풀-가지과> 그곳에 몇몇분이 와 계셨다. 아직 덜 피었다는 소식이다. 덜 피었다고 그냥 돌아설 수 없어 열심히 몇컷을 담았다. 담주..

2월4일 사카이미나토역->마쓰에역도착->레이크라인 버스탑승->마쓰에성->카라코로아트 스투디오->무사거리->오리카와맥주 ->무사거리->레이크라인탑승->마쓰에역->샤카이미나토역-> 숙소 온야도 노노 사카이미나토역 늦은시간 도착(요괴마을답게 기차에서 내리자..

봄비처럼 꽃비가 내리는 날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도린곁이다. 미세한 바람도 이기지 못하고 삼천궁녀인듯 낙화하는 꽃잎처럼 한계절은 사라진다. 사라지면 다시 오는 건가 때죽나무가 새순을 티운다. 소멸되는 계절의 끝을 잡고 하얀 때죽나무꽃들이 나무끝에 매달릴 것이고 그..

꽃말 '은하수' 수술은 10개, 3개로 갈라진 암술대가 있다. 줄기에 털이 있다. 잎이 마주난다. 언뜻 은하수 느낌이 난다. 가만히 보면 하나씩 보이는 별처럼 살금살금 시야에 들어오는 별처럼, 좀 덜 화려한 별처럼. 참개별꽃, 큰개별꽃 구분이 어렵다 나 같은 사람은 그냥 개별꽃이라 부를 ..

<자주광대나물-꿀풀과> 동네 한바퀴로는 거의 만나지 못했던 자주광대나물. 윗지방에선 잡초밭에 그녀인 것을. 이웃동네에서 반가운 만남을~ <흰괭이눈-범의귀과> <깽깽이풀-매자나무과> 돌고돌아서 어느골짜기에 얌전히 피어있는 깽깽이풀 <보춘화-난초과> 까실까실 ..

동네한바퀴라고 가볍게 말할 수 없고, 제법 묵직하게 운동을 했다. 계곡을 오르고, 갈라진 계곡에서 또 오르고, <큰괭이밥-괭이밥과> <산괴불주머니-미나리아재비과> <왜미나리아재비-미나리아재비과> <보춘화-난초류> <산자고-백합과> <솜나물-국화과> <얼레..